[뉴스]대구시, 다양한 기능 탑재한 新 교통카드 출시된다 | ||||
---|---|---|---|---|
|
||||
대구시는 29일 1년을 넘게 끌어 왔던 신 교통카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, 올해말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. 대구시와 대구지역 신 교통카드 사업시행자인 ㈜유페이먼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 교통카드 사업의 공정률은 92%로, 도시철도와 택시, 유료도로 등 3개 분야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. 다만 시내버스 부문의 단말기 설치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. 이에 따라 30일까지 도시철도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 교통카드 시연회를 개최하고, 12월 초부터 카드를 판매할 계획이다. 대구시의 신 교통카드 사업은 2009년 5월 BC카드 컨소시엄과 사업기간 10년을 조건으로 시작됐다. 그러나 신·구 사업자간 갈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지난 10월 대구은행이 기존 사업자인 ㈜카드넷을 인수하면서 타결 점을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. 신 교통카드 브랜드 네임은 '교통카드 중의 최고'라는 뜻으로 'Top Pass'로 정했다. 기존 교통카드가 선불카드 위주로 운영되는 것과는 다르게 신 교통카드는 선불은 물론 후불카드, 체크카드 등 다양한 종류로 발행된다. 이용 분야도 버스와 지하철, 택시, 유료도로, 쇼핑(편의점, 커피숍, 재래시장 등) 등으로 확대된다.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,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'One Card All Pass' 개념을 구현한 스마트카드이다. 대구시 곽영길 교통정책과장은 “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신 교통카드 출시와 함께 2개 카드사업자간의 서비스 경쟁으로 교통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”고 말했다.
|